배우 이상엽의 부친이 억대 사기 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이상엽 소속사 측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상엽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4일 "이상엽 부친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오랫동안 건설업에 종사를 해왔다"며 "활발한 사업 도중 부친은 건설현장 식당 운영 계약과 관련된 투자 문제로 분쟁이 생겨 최근에 고소를 당한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상엽 부친 역시 한모씨에게 이용을 당해 개인적으로 3억2000만 원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위탁급식업체를 운영하는 최모씨가 이상엽의 부친과 한 씨를 각각 사기 및 횡령, 사기 및 자격모용사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씨앤코이앤에스에 따르면 이상엽의 부친도 자신에게 손해를 입힌 한 씨를 형사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이상엽 부친이 돈을 빌려 갚지 않은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사건"이라며 "사업 관련 분쟁이 생겨서 억울함을 다투고 있는 중이고, 피해 금액인 1억 원 중 단 1원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또 "이상엽은 법적 다툼이 생긴 이후에야 이러한 상황을 알았지만, 아버지가 억울한 일이니 개인적으로 알아서 하겠다고 하시면서 자식의 개입을 일체 금하고 있어서 본인의 일에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엽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께도 아버지와 함께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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