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33)와 이선빈(24)이 이상형 지목부터 '런닝맨'을 통해 친한 선후배로 관계로 발전, 연인 사이가 됐다.
2018년 연예계 마지막 공식 커플이 탄생했다. 이광수와 이선빈이 31일 제기된 열애설에 빛의 속도로 열애를 인정했다.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이광수는 이선빈과 연인 사이가 맞다"며 "두 사람은 5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선빈의 소속사 웰메이드스타 이엔티 측 역시 "이광수와 이선빈이 열애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로부터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됐고, 이후 20분 만에 소속사 측에서 열애를 초고속으로 인정해 눈길을 끈다. 많은 소속사들이 열애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던 것과는 다른 방식이었다.
이는 평소 두 사람의 성격만큼 쿨한 인정이었으며, 그만큼 애정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음을 방증하는 것이었다.
이광수와 이선빈의 애정 타임라인은 이선빈이 2016년 8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이광수를 지목하면서 시작됐다. 이선빈은 "진짜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되냐. 이광수 선배님이다"라며 "내가 조용한 연애를 하는 편이 아니다. (이광수의) 리액션을 보면 티격태격하지 않냐"고 말한 것.
이어 다음달인 10월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게스트로 이선빈이 등장하면서 이광수와 처음 만났다. 이선빈은 이광수를 마주치자 눈을 떼지 못하며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광수는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꼽은 여자 연예인과 일일 데이트를 한 후 진실을 밝혀내라'는 미션을 받았고, 이선빈과 함께 미션을 수행했다. 이선빈은 계단을 오르는 순간부터 이광수를 몰래 바라보는가 하면 "진짜 얼굴이 빨개졌다" "이상형이 오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광수는 프로그램 말미에 "저희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다"며 "다음 주에 결혼 발표를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 다음 이선빈이 또 한 번 '런닝맨'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는 멤버들이 이광수와 이선빈의 핑크빛 분위기를 언급하며 예사롭지 않은 사이라고 놀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광수와 이선빈은 '런닝맨'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이후 친한 선후배 사이로 만나오다가 최근 연인 관계가 됐다. 두 사람의 열애는 5개월째다.
한편 이광수는 2007년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얼굴을 알린 후 드라마 '동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마음의 소리' '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이선빈은 2014년 '서성 왕희지'로 데뷔했다. 드라마 '38 사기동대' '미씽나인' '크리미널마인드' '스케치', 영화 '굿바이 싱글' '궁합' '창궐'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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