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출신 디자이너 하용수, 간암 투병 중 별세..향년 69세
배우 출신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가 향년 69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하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하용수는 5일 새벽 운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간암 등으로 경기도 양주 한 요양병원에서 투병하던 중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이날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장례식장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고인의 빈소는 6일 4층 VIP실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유족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형님이 오늘 새벽에 돌아가셨다. 가족이 외국에 있기 때문에 다들 오는대로 장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6일부터 빈소를 마련한 후 8일 발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님이 10월 말부터 기운을 못 차리셨고 전혀 식사를 못 하셨다. 내가 낮에는 형님을 봐 드리다가 밤이 되면 재워드렸다. 11월까지 그러다가 12월 오전에 전화를 드리니 안 받으시더라. 무슨 일이 났나 싶어서 가봤더니 쓰러져계셨다"며 "그 때 구급차를 불러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치료와 검진을 받은 후 간암과 담도암 말기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암세포가 뼈, 폐 등 몸 전체로 전이됐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유족에 따르면 하용수는 투병 직전 새로운 활동에 의욕을 내비치다가 병마와 싸우게 됐다. 유족은 "작년에 영화 '천화'(민병국 감독)를 통해 새로 의욕을 가지고 연기 활동을 했고, 패션에 조예가 깊어서 새로운 각오로 다시 한 번 그쪽으로도 매진을 하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다 심하게 병마를 얻었고 나중에는 거의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현재 심경으로는 "말로 이루어 표현이 안 된다. 저희에겐 아버지 같은 분이셨다. 암담하고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故 하용수는 1969년 TBC 공채 연기자로 데뷔한 후 영화 '혈류' '깊은 사이' '별들의 고향' '남사당' '겨울 나그네' '사의 찬미' 등에서 배우와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1970년대에 패션디자이너로서 왕성하게 활동한 후 1990년대에는 연예 기획자로 변신, 최민수, 이정재, 손창민, 오연수 등을 데뷔시키기도 했다.

▶ 커피소년♥제이레빗 정혜선·신기루, 오늘(5일) 2커플 결혼
가수 커피소년(노아람)과 제이레빗의 정혜선 커플, 개그우먼 신기루 커플이 같은 날 결혼식을 올렸다. 커피소년과 제이레빗 정혜선은 5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커피소년이 지난 2018년 12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내년 1월 5일에 결혼합니다"라며 "신부는 제이래빗의 정혜선 양이다. 많은 대화 속에 서로에게 필요한 좋은 인연이란 확신을 느꼈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알려졌다. 두 사람은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졌다.
커피소년은 2010년 데뷔, '행복의 주문' '장가갈 수 있을까' '이게 사랑일까' 등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했다. 정혜선 역시 커피소년과 같은 해 제이레빗으로 데뷔,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을 발표했다. 2017년에는 핑크퐁과 컬래버레이션 작업으로 '상어가족'을 선보인 후 국민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신기루도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1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개그맨 이용진, 축사는 박나래와 장도연, 축가는 가수 나비가 각각 맡았다. 신기루는 이날 예비신랑과 함께 직접 노래를 불렀다.
신기루는 지난 2005년 KBS2 '폭소클럽'으로 데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다.

▶ 방탄소년단 측 "아티스트 초상권 침해 출판물에 강경 대응"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5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와 회사 SNS를 통해 초상권 침해 출판물 '스타포커스 스페셜 매거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는 "지난 4일 (주)엠지엠미디어가 '스타포커스 스페셜 매거진'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을 통해 예약 판매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 출판물 부록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의 화보집과 DVD, 포토카드를 제공하는 것이 명시돼 있다"며 "방탄소년단의 초상 및 성명을 활용한 출판물 부록은 자사 및 방탄소년단으로부터 사전 승인을 득하지 않았으며, 소속 아티스트의 초상권 및 성명권을 불법으로 침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히트는 지난해 11월 이미 한차례 '스타포커스 스페셜 매거진'의 출판사인 (주)엠지엠미디어에 초상권 침해 출판물 관련 법정 소송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빅히트는 "(주)엠지엠미디어가 2018년 12월 발행을 시도했던 스타포커스 화보집 'BTS History 심층취재판'에 대해 도서출판금지 등 가처분을 신청하였으며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주)엠지엠미디어가 방탄소년단의 성명과 초상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부정경쟁행위를 했다는 점을 인정, 소속사 동의 없이 화보집, DVD, 블루레이, 스틸사진, 브로마이드, 포스터, 사인지 등을 인쇄, 제본, 제작, 복제, 배포, 판매, 수출해서는 안되며, 이 명령을 어길 경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게 1일당 2천만 원씩 지급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최근 자사 및 소속 아티스트의 동의 없이 초상과 지적재산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불법 출판물과 콘텐츠 등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사내외 법무 자원을 활용하여 아티스트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또 팬과 소비자들에게도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출판물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예약 구매한 팬과 소비자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는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출판물 및 콘텐츠 구입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커피프렌즈' 유연석X손호준X최지우X양세종, 진정성 가진 '힐링 예능'
배우 유연석과 손호준의 기부 프로젝트 '커피 프렌즈'가 진정성 있는 '착한 예능'으로 첫 선을 보였다. 나영석 PD의 이번 예능 코드로는 '진정성' '열정' '선함'이 돋보인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커피 프렌즈'가 유연석과 손호준을 중심으로 제주도 감귤농장에서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커피 프렌즈'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유연석과 손호준이 의기투합해 펼친 '손쉬운 기부 프로젝트'였다. 두 사람이 직접 커피차를 끌고 시민들에게 커피를 팔고 수익금 전체를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이를 유심히 본 나영석 PD는 동명의 프로그램을 런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먼저 유연석과 손호준의 마음을 들어봤다. 답은 "흔쾌히 참여하겠다"로 돌아왔다.
기부 방식을 그대로 도입한 '커피 프렌즈' 카페 설립 과정은 속전속결이었다. 낡은 창고를 카페로 개조했고, 오픈 생각에 유연석과 손호준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최지우와 양세종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지원사격했다. 두 사람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온 최지우와 양세종은 시종일관 두 눈을 반짝이며 적극적으로 역할분담을 했다.
곧 멤버별 파트가 정해졌다. 유연석은 '유셰프', 손호준은 '손바리' 바리스타, 최지우는 홀 매니저, 양세종은 홀과 주방 등 보조 업무를 맡았다. 유연석은 백종원에게 직접 브런치 요리 레시피를 전수 받았고, 손호준은 친구의 도움을 받아 식빵 발효법을 배웠다. 유연석은 백종원의 레시피를 하나라도 빠트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받아 적는가 하면, 카페 사장으로서 위기의 상황에도 침착하고 섬세하게 전체를 아울렀다. 손호준은 빵 발효가 완벽하게 되지 않는다며 오픈 전날까지 반죽을 매만지고 또 매만지며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지우와 양세종의 역할도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최지우는 홍보에 앞장서며 '커피 프렌즈'에 찾아온 손님을 반겼고, 양세종은 "형님"을 외치는 모습과 주방 대기조의 역할을 척척 수행하는 패기를 보여줬다. 한 명도 허투루 일하는 법 없이 '커피 프렌즈' 운영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첫 오픈이다 보니 실수도 있었다. 손님이 주문한 음식과는 다른 음식이 서빙되기도 했고, 그릇이 깨지기도 했다. 몰려드는 단체 손님에 '멘탈 붕괴'에 빠지기도 했다. 그래도 구슬땀 흘리며 일한 네 사람의 진심이 전해졌는지 손님들은 맛 평가에서 호평을 내놓았다.
그렇게 '커피 프렌즈'는 또 하나의 '힐링 예능'으로 탄생했다. 기부를 일환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인만큼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 네 명은 '진정성'과 '열정'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도우미로 나서는 조재윤, 동방신기 유노윤호, 차선우에게서 벌써부터 '열정 만수르'의 에너지가 전해진다.

▶ 신지, SNS 사칭에 경고 "저 아니에요..오해 없길"
혼성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자신을 사칭한 SNS 계정을 언급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지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께 알려 드립니다. 페이스북에 저 계정은 제가 아니에요. 오해 없으시길 바랄게요"라며 사칭 페이스북 계정을 캡처해 올렸다.
사칭 계정에는 신지의 사진이 올려져 있는 것은 물론 소속사, 출신 지역, 학력 등이 기록돼 있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이어 신지는 "진짜 제 계정은 비공개로 '눈팅'만 하는 수준이라서 그냥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한번 착오 없으시길 바랄게요"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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