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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세, 동성 성추행 부인에..녹취록 공개 "손 잡아 달라"

김영세, 동성 성추행 부인에..녹취록 공개 "손 잡아 달라"

발행 :

김미화 기자
김영세 / 사진=스타뉴스
김영세 / 사진=스타뉴스


패션디자이너 김영세(64)가 동성의 수행기사를 성추행·성희롱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영세가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피해자가 직접 녹취록을 공개했다.


24일 머니투데이는 김영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A씨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영세가 신체적 접촉이 없었고 성희롱과 성추행이 없었다고 부인해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녹취록은 총 52분으로 김영세가 A씨에게 성적 취향을 얘기하거나 신체적 접촉을 요구하는 대화가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세는 이 녹취록에서 A씨에게 "이쪽으로 와달라", "손 좀 잡아달라", "손만 잡고 있자"는 등 말을 했다. 이에 A씨는 "손 좀 치워달라", "불쾌감을 느낀다"며 김영세의 행동을 저지하는 말을 하는 대화가 담겼다.


또 다른 피해자는 "(김영세가) 침대에 같이 누워서 안아달라거나 만져달라고 했다. 일을 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한 후에도 영상통화를 수차례 시도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세는 이달 초 수행기사를 성추행·성희롱한 혐의(강제추행)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김영세는 1980년대 유명 가수의 무대의상을 잇따라 선보이며 이름을 알린 국내 1세대 패션디자이너. 그는 지난해 8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수행기사 면접을 보러온 A씨를 성추행·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김영세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 23일 김영세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신체 접촉도 없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내가 동성애자임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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