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슈, 1심서 집행유예 선고 "변해간 내 모습 끔찍했다"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37·유수영)가 자신의 도박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법정 구속은 면했다. 슈는 재판 직후 자신의 잘못에 고개를 숙였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18일 슈 등 총 4명의 피고인에 대한 도박 관련 혐의 선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슈에게 국외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도박방조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서는 벌금형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B, C에 대해서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7일 슈의 국외 상습도박 혐의 공판기일에서 슈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슈는 지난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씩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됐다. 이후 검찰은 지난 2018년 12월 28일 슈의 국내 상습 도박 및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검찰 조사 과정에서 마카오 바카라 상습 도박 사실이 밝혀지며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검찰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슈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슈에게 실형 및 법정구속을 면하게 했다.
실형 선고를 면한 슈는 재판 직후 법정을 빠져나오며 취재진에 심경을 전했다.
슈는 "너무 죄송하고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창피하고 사랑하는 팬들과 여러분께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도박을)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에 끔찍하고 화가 나고 창피했다"라고 말하며 다소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슈는 이와 함께 "재판 결과는 마땅한 것 같다. 받은 벌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린, 이수 관련 악플에 계속되는 설전
가수 린이 남편 이수와 관련된 악플에 답을 남기며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이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아내 린에게 선물 받은 800만원 상당의 고가 팔찌를 공개했다.
이후 해당 게시글이 기사화가 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고, 이에 몇몇 네티즌들은 이수의 성매매 사실을 거론하며 악성 댓글을 달았다.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으나 상대방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진술했었다.
이에 대해 아내 린은 댓글에 답을 하며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며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고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린은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댓글을 통해 린은 이수의 잘못에 대한 대중의 질타는 수긍하지만 감금설, 폭행설 등 허위사실이 사실인 것처럼 널리 알려졌다며, 여기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린의 댓글 또한 화제를 모으며 네티즌들 간의 설전도 이어졌다. 이수의 과거 잘못을 인정했으며, 아무리 남편이라지만 이를 두둔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입장과 없는 사실을 사실처럼 선동하는데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는 린의 행동은 크게 잘못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린과 이수는 지난 2014년 9월 결혼했다.

◆ 하현우·허영지, 공개열애 1년만 결별
밴드 국카스텐 맴버 하현우(39)와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허영지(26)가 공개 열애 1년 만에 결별했다.
하현우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 하지만 결별 이유는 사생활 때문에 밝히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허영지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도 이날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결별했다. 정확한 시점이나 결별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자연스럽게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현우와 허영지는 지난 2018년 3월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13살의 나이 차이도 알려지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 B.A.P, 소속사 재계약 NO..해체 수순
아이돌그룹 B.A.P(힘찬 대현 영재 종업)가 결국 소속사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B.A.P 멤버 힘찬, 대현, 영재, 종업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이들 모두 TS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각자의 길을 모색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B.A.P는 2012년 6인조로 가요계에 데뷔, TS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보이그룹으로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B.A.P는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앞세운 콘셉트와 힙합 장르가 더해진 댄스 음악으로 입지를 넓혀 갔다. B.A.P는 데뷔 앨범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B.A.P는 2016년 리더로 활약한 방용국의 활동 중단으로 변화의 기로에 서게 됐다. 방용국이 결국 활동 중단 선언에 이어 약 2년 지나 올해 8월 소속사 계약 만료에 다다른 상태에서 B.A.P와의 결별을 선언했고 B.A.P는 5인조 체제로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이 와중에 멤버 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적발되는 등 팀 활동에 악재가 더해지기도 했다.

◆ 法 '무면허 음주 뺑소니' 손승원 보석 기각..구속 재판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및 도주 혐의로 기소된 배우 손승원(29)의 보석 신청이 기각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은 이날 손승원에 대한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도로교통법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손승원은 지난 달 보석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써 손승원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에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시민들의 제지와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손승원은 이미 3회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해 8월 3일 또 다른 음주사고로 인해 이미 면허가 최소 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최근 '윤창호법' 등으로 음주 운전자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큰 상황을 감안해 손승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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