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창 안숙선이 자신의 가족들이 국악을 했다고 밝혔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명창 안숙선이 출연했다.
이날 안숙선은 자신이 '소리 집안에서 자란 소녀'라고 밝혔다. 안숙선은 "어르신들이 인간문화재들이 많으시고, 집안 어른들이 문화재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님들이 밀어주고 하실 것이 없다. 돈이 안 들기 때문"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안숙선은 "어린 시절 가야금을 배우면서부터 시작을 했고, 국악, 소리, 춤 무용 등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혔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숙선은 "그때에는 귀하게 대접받던 시절이 아니라, 살기 힘든 시절이라 인력이 필요하던 때"라며 "반겨주던 외가와 달리 친가에서는 반대가 있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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