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담비' 지병수 씨가 '전국 노래자랑'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서울·경기 91.9MHz)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할담비' 지병수 씨가 출연했다.
지병수 씨는 지난달 24일 KBS 1TV '전국 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일명 '할담비'로 화제가 됐다.
이날 지병수 씨는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을 하게 된 것이 구청장의 추천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주민센터에서 하는 종로구 노래자랑이 있었다. 거기서 '미쳤어'를 한 번 불렀는데, 구청장님과 통장님이 '전국 노래자랑'에 나가보라고 하더라"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나갈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 접수는 주민센터 직원이 도와줬다. 손담비의 '미쳤어'를 신청하니까 담당자가 '네?'라고 하더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병수 씨는 '전국 노래자랑' 출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손담비 노래 '미쳤어'를 한 번 불러서 웃음을 줬다는 게 너무 좋다. 마음이 뿌듯하고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래를 많이 하다 보니까 '미쳤어'가 내 몸에 맞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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