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담비' 지병수(77) 씨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걸그룹 카라의 노래로 웃음을 안겼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서울·경기 91.9MHz)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전국 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할담비'로 유명세를 탄 지병수 씨가 출연했다.
이날 지병수 씨는 '미쳤어'에 이어 카라의 '미스터'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라이브에 앞서 지병수 씨는 "이 노래를 어떻게 알았냐"는 물음에 "과거 국악 공연 때문에 7,8년 동안 일본에 지내며 알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 카라가 일본에서 인기가 한창 좋았다"며 "주변 일본인들에게 '한국 노래 중 어떤 곡을 가장 좋아하냐'고 물으면 카라의 '미스터'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지병수 씨는 '미스터'의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그는 이번에도 빠른 비트의 곡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또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애교 넘치는 안무로 웃음까지 더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