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집단성폭행 의혹'...검찰 구속영장청구

가수 최종훈의 집단성폭행 의혹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8일 오후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은 지난 7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종훈, 연예기획사 직원 A씨, 회사원 B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종훈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B씨는 유명 연예인의 오빠로 알려져 있다.

최종훈 등은 구속기소된 정준영 등과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 리조트 여행에서, 같은 해 3월 대구 한 호텔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다.

경찰은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 6명을 입건해 조사를 해왔다.

한편 최종훈은 앞서 구속된 정준영이 불법촬영물 유포한 단체 대화방 멤버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2월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 이를 무마하려 시도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더불어 언론보도 무마 정황도 포착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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