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별 측 "유인석 탄원서 제출? 사생활 부분..전달 받은 것 없어"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횡령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 가운데 유인석의 아내 배우 박한별이 유인석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15일 박한별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박한별이 유인석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는지에 대해 "배우 사생활 부분이라 소속사 측에도 자세한 사항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박한별이 지난 14일 변호인을 통해 A4용지 3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박한별은 탄원서에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는 내용을 작성했다고 알려졌다.
박한별은 유인석이 앞서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다는 점과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 등을 탄원서에 적었다. 공개된 탄원서 내용에 따르면 박한별과 유인석 사이에 지난해 4월 태어난 첫 아들은 지난달 첫돌이 됐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4일 승리와 유인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승리와 유인석은 이날 3시간 가량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오후 1시께 유치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법원은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은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라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 두 사람은 이날 오후 10시 50분쯤 귀가했다. 박한별 역시 유인석과 함께 '경찰총장' 윤 모 총경과 부부동반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졌고 지난 3월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버닝썬 파문' 승리, 구속영장 기각 "다툼 여지"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출신 가수 승리(29, 이승현)의 성매매, 횡령 혐의 등과 관련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해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은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신종열 부장판사는 "나머지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혐의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의 관여 범위, 피의자신문을 포함한 수사 경과와 그 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라며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어 본건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한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이날 오전 10시 변호인과 함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승리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황급히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승리는 앞서 최근 진행된 경찰 조사를 통해서도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는 등 침묵을 유지해왔다.
승리는 심사에 참석한 지 약 3시간이 지난 오후 1시 7분께 법정에서 나왔다. 승리는 포승줄이 묶인 채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역시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호송 차량 안으로 향했다.
승리는 버닝썬 전 사내이사이자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행보에 대한 적지 않은 관심을 모았다. 승리는 이미 빅뱅 멤버로 활동하면서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운영하고 있음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른바 '승츠비'(승리+개츠비)라는 수식어와 함께 연예계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떨쳤던 승리는 버닝썬에서 발생한 수많은 사건과 무관하지 않았고 경찰 조사를 받으며 결국 빅뱅 탈퇴와 연예계 은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계약 해지 등의 수순을 밟아갔다. 승리는 총 17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제시카, 2년 연속 칸 레드카펫 장식..여유 자태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2년 연속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14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2회 칸 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제시카가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그는 화이트톤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미모를 뽐냈다.
제시카는 스위스 주얼리 브랜드의 초청을 받아 개막식 레드카펫에 섰다. 그가 개막식 레드카펫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 제시카는 지난해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월드 프리미어 공식 상영 때 레드카펫을 한 차례 밟은 바 있다.
라미 카디 등 디자이너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드카펫에 서기 전 제시카의 모습도 공개됐다. 레드카펫으로 향하는 제시카의 여유로운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한편 지난 14일 개막한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는 25일까지 12일간 개최된다.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DJ DOC 정재용 아빠 됐다 "외모·성격 엄마 닮길"
인기 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46)이 결혼 5개월 만에 아빠가 됐다.
정재용 아내 이선아(27)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50분 경기도 모 산부인과에서 예쁜 딸을 낳았다. 정재용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재용과 아이시어 선아는 2016년 성인채널 VIKI 예능프로그램 '아주 재미있는 쇼, 아재쇼 시즌2'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정재용, 이선아 부부는 지난 2018년 12월 1일 19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결혼 당시 이선아가 임신 9주차에 접어든 상태였다는 점 역시 적지 않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결혼 5개월 만에 예쁜 딸을 얻게 됐다.
정재용은 득녀 이후 소속사 등을 통해 입장을 전하고 "말로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예쁜 딸을 잘 키우겠다"라며 "얼굴과 성격 모두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또한 아이와 아내에게도 고마움을 전함과 동시에 많은 관심에 대한 감사 역시 전했다.
이선아는 지난 2016년 2016년 싱글 앨범 'Time Bomb'으로 데뷔한 걸그룹 아이시어 멤버로 활동했다. 아이시어는 섹시 콘셉트의 걸그룹으로 활동 당시 선아는 리더로 활약했다. 선아는 현재 다른 직종의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정재용은 지난 1995년 DJ DOC 2집 '머피의 법칙'부터 팀에 합류한 이후 엠넷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 '음악퀴즈쇼 난 알아요' 등을 진행하며 예능 분야에서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걸캅스', '어벤져스: 엔드게임' 제치고 1위
라미란 이성경 주연 영화 '걸캅스'(감독 이다원)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걸캅스'는 14일 7만 6545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74만 2493명. 그간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날 6만 9934명이 찾아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누적관객 1295만 1968명.
지난 9일 개봉한 '걸캅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2위를 기록하다가 5일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걸캅스'는 개봉 이후 좌석수와 상영횟수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걸캅스'는 2018년 이후 여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 중 '마녀' '국가부도의 날' '도어락' '항거' '캡틴 마블' 등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걸캅스'는 과거 전설의 형사였다가 현재는 퇴출 0순위인 주무관과 열혈형사가 48시간 뒤에 업로드가 예정된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 영화 소재와 여성 주인공 등을 이유로 개봉 전부터 일각에서 비난의 목소리를 퍼붓기도 했다.
그럼에도 '걸캅스'는 CGV 골든에그지수 94%,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14점 등 높은 실관람객 평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다만 '걸캅스'가 이날 개봉하는 '악인전'과 '배심원들' 공세에도 1위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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