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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혐의' 김성준 "피해자에게 엎드려 사죄..참회하겠다"[전문]

'몰카 혐의' 김성준 "피해자에게 엎드려 사죄..참회하겠다"[전문]

발행 :

이정호 기자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몰래카메라 촬영 혐의로 물의를 빚은 SBS 메인뉴스 앵커 출신 김성준(55) 논설위원이 사과했다.


김성준은 8일 오후 주변 및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과 가족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지만 이번 일로 실망에 빠지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미 전 직장이 된 SBS에 누를 끼치게 된데 대해서도 조직원 모두에게 사죄드린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그는 "제 가족과 주변 친지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제가 직접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 참회하면서 살겠다"고 글을 마쳤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성폭력범죄처벌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김성준을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준 위원은 지난 3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 하반신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성준의 촬영을 목격한 이들은 해당 여성에게 알렸고, 김성준은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성준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김성준의 휴대전화에서 여성을 촬영한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1년 SBS 공채 1기 기자로 입사한 김성준은 2011년 3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SBS 8 뉴스' 앵커로 등장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6년 12월 'SBS 8 뉴스' 앵커로 복귀한 그는 이듬해 5월까지 활동했다.


같은 해 9월 1일부터는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DJ로 낙점돼 진행을 맡아왔다. 그러나 몰래카메라 혐의로 물의를 빚음에 따라 이재익PD가 대신해 DJ를 맡았다.


다음은 김성준의 사과문 전문이다.


김성준입니다. 물의를 빚어서 죄송합니다.


먼저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과 가족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지만 이번 일로 실망에 빠지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미 전 직장이 된 SBS에 누를 끼치게 된데 대해서도 조직원 모두에게 사죄드립니다.


제 가족과 주변 친지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제가 직접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습니다. 참회하면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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