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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 '하트시그널' 이미지 어디로? 성매매→"꽃뱀" 모욕[★FOCUS]

강성욱, '하트시그널' 이미지 어디로? 성매매→"꽃뱀" 모욕[★FOCUS]

발행 :

한해선 기자
/사진=채널A
/사진=채널A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고 알려지면서 대중은 그에게 '괘씸죄'를 부여하고 있다.


30일 MBN '뉴스8'은 강성욱이 강간 등 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전했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남자 대학 동기와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아 여종업원 두 명과 술을 마신 후 강성욱 동기의 집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후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이 자리를 뜨고 나머지 여성 한 명이 집을 나서려 하자, 강성욱과 일행은 여성을 붙잡고 성범죄를 저질렀다.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며 강성욱을 강간 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강성욱은 1심 결과에 불복,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진=KBS 2TV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강성욱의 혐의가 충격을 주고 있는 건, 그가 출연한 채널A 연애 리얼 버라이어티 '하트시그널'이 방영되던 당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하트시그널'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9월 초까지 방송됐다. 이성에게 호감을 사고 '썸'을 타는 과정을 보여줬던 그가 사생활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하트시그널' 애청자들은 뒤늦은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다.


강성욱이 성범죄 문제에 얽힌 당시 '하트시그널' 촬영 기간과 겹쳤느냐를 두고도 논란이 나오자 채널A 측은 스타뉴스에 "'하트시그널' 자체가 미리 촬영을 해놓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지난해 4월까지 촬영 종료한 상태였다"며 "시즌1 종영은 강성욱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채널A 측은 "강성욱이 출연한 '하트시그널' 시즌1 VOD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며 "하이라이트 영상도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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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측에선 뒤늦게나마 수습에 나섰지만, 강성욱은 피소된 가운데도 버젓이 활동을 이어나간 것으로 파악돼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강성욱은 '하트시그널' 이후 2017년 11월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출연해 삼각관계를 그리는가 하면,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에서는 외동아들인 사랑꾼 마마보이 차경수 역으로 인지도를 넓혔다.


강성욱은 서울예대 연기과 출신으로, 늦은 나이에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했다. 뮤지컬 '베르테르' '뉴시즈'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출연했으며, '하트시그널'에서 '푸드덕'이란 별명을 얻으며 데뷔 3년 만에 얼굴을 알렸다. 그의 항소 판결이 나오지 않았지만, 겨우 대중의 호감을 사던 차에 강성욱은 사생활에서 그릇된 행동을 저질렀다고 알려져 대중은 차갑게 돌아섰다.


특히 강성욱은 피해여성이 성폭력 혐의로 신고하자 "여성이 꽃뱀"이라 주장했고, "너 같은 여자 말 누가 믿겠느냐"고 모욕감을 주는 말을 했다고 전해져 여론을 공분케 하고 있다. 이 충격으로 여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강성욱의 항소심이 이뤄져 다소의 죄를 벗겨낸다 해도 사생활에서 보인 언행이 이전까지 얻은 '호감'을 주진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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