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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 "'방송의 날' 축하연 취소..방송사 경영위기 타개 위해"

한국방송협회 "'방송의 날' 축하연 취소..방송사 경영위기 타개 위해"

발행 :

문완식 기자
사진


한국방송협회(회장 박정훈 SBS 사장)는 2019년 제3차 이사회 의결로 '제56회 방송의 날 축하연'을 취소키로 했다.


'방송의 날 축하연'은 매년 9월 초 '방송의 날'(9월 3일)을 맞아 지상파방송사 임직원, 정관계 요인, 방송유관기관 대표, 원로 방송인과 방송대상 수상자들이 모여 함께 공로를 치하하고 방송의 발전을 기원하는 유서 깊은 행사이다.


방송협회 관계자는 "최근 대부분의 지상파방송사가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져있으며, 각사별로 위기 타개를 위한 비상계획을 마련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시작했다. 특히 행사성 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축소하거나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방송협회도 방송의 날 축하연을 취소함으로써 회원사의 의지에 동참하자는 것이 이사회의 뜻"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상파방송사는 기성매체는 물론 뉴미디어, 글로벌 미디어기업 등과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정부가 거듭 약속한 바 있는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의 기약 없는 지연 등 비대칭규제까지 겹쳐 회원사에 따라서는 무려 1000억 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


이 관계자는 "심각한 경영위기에도 우리 지상파방송은 시청자 여러분의 알권리와 즐거운 여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의 격려와 지지가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이사회의 다짐과 부탁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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