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코가 신곡 '아무노래'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서울/경기 91.9MHz)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는 '선 넘는 초대석' 코너로 꾸려져 가수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장성규는 "음원 발표한지 14시간이 지났다. '아무 노래'가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며 소감을 물었다. 이에 지코는 "예전에는 차트 1위를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경우에는 체감이 된다. 사람들에게 이 정도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세상이 내게 알려주는 기분이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에 DJ 장성규가 "체감을 하게 된 계기가 있느냐"고 묻자 지코는 "작년에 힘든 일이 많았다. 인생 곡선이 극과 극을 달렸다. 부정적인 생각도 많았고 염세적인 생각도 많았던 나날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생각이 변했다. 누구에게나 때가 있고, 때를 맞이했을 때 내가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사람이 되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지코는 지난 13일 발매한 '아무 노래'를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지코는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최대한 고민을 하지 않으려 했다. 감에 의존해 만든 노래다"라며 "연초인 만큼 쉽고 아무 생각 없이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간단한 생각에서 비롯된 노래"라고 '아무 노래'를 정의했다.
이에 DJ 장성규는 "요즘 살기 어렵지 않나. 이 흐름에 힘이 되는 노래같다"며 지코에게 극찬을 전했다. 이에 지코는 "메세지를 주지 않는 게 메시지인 노래인 것 같다"고 답하자 DJ 장성규는 "너무 멋지다"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DJ 장성규는 블락비 멤버인 박경을 언급하며 "박경이 말하기를 지코가 '워커홀릭'이라더라. 놀지도 않고 바른 생활 사나이라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지코는 "취미 생활로 두고 있는 게 없다. 작업실도 자연에 있다. 그래서 그런 생활을 하게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이날 '아무노래'와 관련한 '아무노래 챌린지'를 펼친 DJ 장성규는 한바탕 춤을 춘 뒤 "지코가 하면 멋있는데 왜 내가 하면 개그맨인가"라며 툴툴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남겼다.
방송 말미 한 청취자가 "마지막 20대인데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지코는 "스카이다이빙을 해본 적은 없지만 당장 발을 띄우면 광활한 하늘이 나를 반길 것 같은 기분"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일말의 두려움 때문에 발을 뻗기가 무서운 지점에 와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지코는 "앞으로 무슨 일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되지만 하늘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 기분이다. 높이 때문에 추락할 수도 있다는 점이 고민된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에 DJ 장성규는 "뛰어내릴 때 낙하산을 챙기면 된다"고 답해 현장에 훈훈함을 남겼다.
한편 지코는 오는 2월 22일과 2월 23일 단독 콘서트 'KING OF THE ZUNGLE – WEATHER CHANGER'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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