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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거리의 만찬' 하차 "명성에 누가 될 수 없다"[스타이슈]

김용민 '거리의 만찬' 하차 "명성에 누가 될 수 없다"[스타이슈]

발행 :

윤성열 기자
김용민 /사진=뉴스1
김용민 /사진=뉴스1


시사평론가 겸 방송인 김용민이 MC 제안을 받았던 KBS 2TV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김용민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다"며 "그렇다면 내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용민은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습니다만, 오늘 여러분께 확정 지어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거리의 만찬' 시즌1 MC를 맡았던 양희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리의 만찬'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며 "그 후 좀 시끄럽다. 청원이 장난 아니다"는 글과 함께 진행을 했던 박미선, 이지혜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KBS는 오는 16일 첫 방송될 '거리의 만찬' 시즌2에 배우 신현준과 김용민을 새 MC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4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홈페이지 내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거리의 만찬' MC 바꾸지 말아주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왔고, 이는 1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시청자들은 김용민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프로그램 취지에 맞지 않다고 반발했다.


김용민은 지난 2012년 총선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두고 "강간해 죽이자"는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또 저출산 문제를 다루면서 "피임약을 최음제로 바꿔서 팔자"는 취지의 말을 하는 등 여성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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