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권미진(32)이 요요 없는 근황으로 화제를 모은 소감을 털어놓았다.
권민진은 15일 오후 스타뉴스에 "어제(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이 올라 저도 놀랐고, 부끄럽다. 지인들과 가족들이 제가 사고를 친 줄 알고 다들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권미진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2011년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헬스걸'을 통해 다이어트를 시작, 당시 103kg 체중을 50kg까지 감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9년 동안 이어진 요요 없는 다이어트에 "저도 운동이 없으면 바로 그 시절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먹으면 빼려고 운동을 한다. 무한반복 다이어트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보조제에 의지하기도 하고, 빠른 효과를 보려고 하는데 저는 운동만으로 다이어트를 하려고 한다. 40분~60분 정도 매일 하려고 한다. 또 유산소 운동을 싫어해서 가급적이면 가까운 거리는 걷는 습관을 들였다. 그렇게 유산소 운동을 대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는 근력 운동을 위주로 하고 있다. 그간 인바디 상황도 꾸준히 수집했고, 조만간 공개해서 (다이어트) 정보도 나눌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권미진은 "제 욕심으로는 근육량을 더 늘려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몸무게는 52kg에서 55kg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 사실, 몸무게를 매일 체크하지 않는다. 입고 있던 옷이 평소보다 죄이는 것 같으면, 운동을 더 많이 한다. 일단 몸무게에 신경 쓰기보다는 옷 입는 것으로 체중의 증감을 체크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운동을 도와주는 트레이너분이 45kg까지 가능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체중 앞자리를 4로 바꿔볼 생각이 있긴 하다. 그게 단순히 체중만 줄이는 게 아니고,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리는 다이어트를 통해 하고 싶다.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꾸준한 운동으로 평생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싶다는 권미진. 그는 "제가 '헬스걸'로 첫 다이어트를 했다. 그 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던 이유가 많은 분들의 응원이 있어서 가능했다. 그래서 저도 다이어트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 일반인들이 실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비법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2주 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앞으로도 좋은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권미진은 다이어트 운동은 앞으로도 계속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연예인들이 도전한 피트니스 대회에는 불참하겠다고. 이유인 즉 "5, 6년 전에도 출전 제안이 있었다. 저는 일반인 다이어트다. 극한의 경험도 해봤고, 선수 트레이닝도 받아봤지만, 대회 출전까지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선 "제가 할 수 있는 방송은 열심히 하겠다. 또 일반인들도 의지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비법도 전하겠다"면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면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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