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본격 연예 한밤'이 3년 9개월 간의 방송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구라와 장예원은 26일 '본격 연예 한밤' 마지막 방송 오프닝을 통해 "'본격 연예 한밤'이 2016년 12월 첫 방송 이후 3년 9개월이 됐다"라며 "마지막 방송까지 함께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본격 연예 한밤'은 이날 김호중 불법 도박 의혹, '정글의 법칙' 국내편, SBS 드라마 '앨리스' 촬영 현장, 윤아 의류 화보 촬영 현장, 김대명 인터뷰 등을 전했다.
이후 '본격 연예 한밤'은 그간 만났던 여러 스타들과의 에피소드를 끄집어내며 시선을 모았다. 특히 소슬지 큐레이터가 직접 센스 있는 선물을 준비해오는 꼼꼼한 준비 자세를 조명했고, 소슬지 큐레이터는 마지막 인터뷰 상대였던 김대명으로부터 받은 케이크 선물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소슬지 큐레이터는 "저로 인해 배우들이 행복했다면 저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본격 연예 한밤'은 이어 인터뷰 에피소드 비하인드도 소개했다.

먼저 오마이걸 컴백 인터뷰 때 오마이걸 이름 풍선이 계속 떨어지는 순간, 야노 시호 딸 추사랑이 인터뷰 도중 카메라 앵글로 들어와 모두를 웃게 하는 모습에 이어 셀럽파이브, 송윤아, 류승룡, 심은경, 조여정, 김영철, 남궁민, 조한선, 한석규, 김래원, 주지훈 등 수많은 스타들과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구라, 장예원과 출연진은 '본격 연예 한밤'을 마치며 "긴 시간 함께 한 것 같다. 오늘 막을 내리지만 저희는 2막을 준비하겠다. 오래오래 기억해달라", "'한밤'을 통해 많이 성장했고 행복한 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값진 경험 하게 해줘서 고마웠다" 등의 멘트를 전했다.
앞서 SBS는 지난 7월 31일 '본격 연예 한밤'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제작 환경의 변화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재 한계 등의 이유로 인해 폐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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