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오늘(31일) 해군 홍보병 입대.."조용히 입소"

배우 박보검(27)이 해군 홍보병으로 현역 입대한다.

31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검은 이날 경남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로 입대한다.

박보검은 지난 6월 해군 문화 홍보단에 지원해 합격했다. 그는 해군 교육사령부 예하 훈련소에서 신병 훈련(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역은 오는 2022년 4월이다.

앞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팬들에게 입소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소 시 배우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거나, 혹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의 짧은 절차도 없이 곧바로 입소하려고 한다"며 "간단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입대를 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라 여겨져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지대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명량'(2014), '차이나타운'(2015), 드라마 '각시탈'(2012), '내일도 칸타빌레'(2014), '너를 기억해'(2015)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2015~2016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으로 분해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2016), '남자친구'(2018~2019)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9월 7일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과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원더랜드' 촬영은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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