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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남편 옹호→네티즌 "독박육아·워킹맘 웃음소재 아냐" 지적[★NEWSing]

정주리, 남편 옹호→네티즌 "독박육아·워킹맘 웃음소재 아냐" 지적[★NEWSing]

발행 :

공미나 기자
정주리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정주리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개그우먼 정주리가 SNS에 남편이 남겨준 쓰레기 범벅 음식 사진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튿날 남편이 대개를 사줬다는 해명을 올렸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이 부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독박육아와 워킹맘을 웃음 소재로 삼지 말라"고 목소리냈다.


정주리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먹다 남긴 피자와 치킨 사진을 올리며 "주말에 녹화가 있어서 남편이 애들 봤는데 뭐 피자랑 치킨 남겨놨다 해서 먹긴 먹겠는데 치즈 토핑 어디 감? 집에 쥐 키움? 치킨은 더 발라 먹어? 카톡 안 봤으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이라고 적어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은 피자와 치킨 몇 조각이 담긴 피자 박스. 특히 박스 안에는 사용한 휴지 뭉치가 함께 들어있고, 치킨과 피자는 이미 베어문 듯 지저분한 모양새다.


이와 함께 공개한 남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도 공개했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저장된 남편은 정주리에게 "애미야"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이어 "나는 오늘 하루 고단했다. 피자랑 치킨 남겨놔. 우린 잔다. 욕봐"라며 피자와 치킨 사진을 보냈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직후 네티즌들은 정주리 남편의 태도를 지적했다. 일을 하고 온 아내에게 쓰레기 섞인 음식을 준 것이 무례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위생관념을 비롯해 타인에게 그런 음식을 줄 수 있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남편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정주리는 대게 먹는 사진을 게재하며 "남편이 다음날 대게 사준 거 올릴걸. 워워"라고 남편을 감쌌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주리에게도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자신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하는 여성이 집에서도 고생하고, 남성은 철부지로 그려지는 그림은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진 않는다", "2020년에 이런 취급받는 여자도 있다고 웃으라고 전시하는 거면 하지 말라"는 반응들이 쏟아진 것이다.


앞서 정주리 남편은 과거에도 부적절한 언행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있다. 정주리가 임신했을 당시에는 아이의 초음파 사진에 '구충제'라는 해시태그를 붙였고, 정주리와 자녀들의 사진이 담긴 다른 게시물에도 '외박은밥먹듯, 곧갈라설듯, 이혼조정기간, 룸싸롱, 혼외자, 이혼, 법원' 등 부적절한 해시태그를 맥락없이 붙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에도 정주리는 "남편 나쁜 사람 아니에요"라는 해명글을 올리며 남편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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