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동 KBS 사장이 대하사극의 부활을 예고했다.
15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한국방송공사), EBS(한국교육방송공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뤄졌다.
이날 전혜숙(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양승동 KBS 사장에게 경영악화 속에서도 대하드라마를 중단시키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영상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으며, 국내 OTT가 해외에 진출하게 되면 충분히 영상(대하드라마)을 통해 한국을 알릴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양승동 사장은 "현 재정사정으로는 어렵다"면서 "내년에는 대하드라마를 부활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KBS는 2016년 '장영실' 이후 대하드라마의 제작을 중단했다. 이후 대하드라마의 부활을 준비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 KBS는 '대명' '토지' '왕도' '김구' '용의 눈물' '왕과 비' '태조 왕건'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대왕 세종' '천추태후' 광개토태왕' '대왕의 꿈' '정도전' '징비록' 등 1981년부터 수많은 대하드라마를 제작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