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돈이 건강 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을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들이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5일 오후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공식입장을 통해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FNC에 따르면 정형돈은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졌고, 이에 소속사는 정형돈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 정형돈은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형돈이 방송 활동을 중단함에 따라 그가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은 정형돈의 공백에 대책 마련에 나섰다.
먼저 JTBC '뭉쳐야 찬다' 제작진은 "금주 녹화부터 정형돈은 휴식 예정"이라며 "기존 녹화분은 정상적으로 방송됩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과 출연진 일동은 정형돈 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다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을 기다리겠다는 게 '뭉쳐야 찬다' 제작진의 뜻이다.
또한 정형돈이 MC로 활약했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퀴즈 위의 아이돌' '도니스쿨' 제작진도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세 프로그램 모두 정형돈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만큼, 그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 지 논의 중인 상태다.
이외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 측 역시 정형돈의 빈자리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한다.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면서, 그가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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