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39), 손예진(39)이 열애를 인정, 연인 관계임을 밝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현실에서도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
지난 1일 손예진, 현빈 소속사는 각각 공식입장을 통해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뒤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현빈과 손예진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드라마('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아 왔으며,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만나 게 되었고, 이 후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현빈, 손예진은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사람. 지난 2019년 1월 두 차례에 열애설에 휩싸였다. 미국 동반 여행 목격담 등이 나오면서다. 이에 현빈, 손예진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2020년 1월, 현빈과 손예진은 또 한 번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이 때도 양측은 부인했다. 2020년 1월에는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방영 중이었기에,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와 함께 일부 팬들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달달한 로맨스를 펼친 두 사람이 실제 연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2021년 1월 1일. 신축년 새해 첫날 . 현빈과 손예진은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이와 함께 손예진이 직접 현빈과 열애 심경을 SNS에 털어놓기도 했다.
손예진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해가 밝았어요"라며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걸까요"라고 했다. 또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 말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요. 좋은 사람을 만날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자알(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께요"라고 했다.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를 인정한 후,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가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랑의 불시착' 갤러리(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는 성명문을 두 사람의 열애를 지지했다. 해당 성명문에는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서, 녹록지 않은 남북통일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며 "팬들은 두 배우의 만남을 열렬히 응원하며, 앞으로도 연예계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커플이 되길 희망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외 팬들은 손예진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축하해요" "둘이 잘 어울려요" "새해부터 좋은 소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팬들은 "결혼까지 했으면 좋겠다"라는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기대케 했다.
또 손예진이 인스타그램에 열애 중임을 알린 뒤, 이민정과 이정현이 댓글에 하트(♥) 이모티콘을 달며 응원의 뜻을 전하기도 해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 일본의 산케이 스포츠, 닛칸 스포츠 등과 중국 매체 시나닷컴 등은 한국 매체를 통해 알려진 현빈, 손예진의 열애 소식을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아시아권에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두 사람의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던 대목이었다.
현빈, 손예진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2일에도 많은 이들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랑의 불시착' 이후 서로에게 '사랑의 안착'을 이뤄낸 현빈, 손예진. 스타커플 탄생에 끊임없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현빈은 2003년 KBS 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했다. 이후 MBC 시트콤 '논스톱4' 외에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눈의 여왕' '그들이 사는 세상' '시크릿 가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사랑의 불시착'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돌려차기' '백만장자의 첫사랑' '만추' '역린' '공조' '꾼' '협상' '창궐' 등을 통해 인기를 이어갔다.
손예진은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후 '선희 진희' '여름향기' '스포트라이트' '개인의 취향' '상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을 통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첫사랑 사수 궐기 대회'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외출' '작업의 정석' '무방비 도시' '오싹한 연애' '타워' '공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협상'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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