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양부, 다니던 방송사에서 해고

학대가 의심되는 정황으로 사망한 생후 16개월 정인이 양부 안모 씨가 재직 중인 방송사에서 해고됐다.

지난 5일 정인이 양부가 재직 중인 방송사는 2차 징계 위원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안씨에 대해 애임을 결정했다.

뉴스1은 해당 회사 관계자 말을 빌어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1차 징계위원회에서 해고에 준하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논의했고, 5일 진행된 2차 징계위원회에서 모든 법률 검토를 마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우)는 정인이의 양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양부를 방임과 방조 등의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한편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정인이 사건에 대해 방송했다. 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정황에 대해 공개했고, 공분과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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