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배우 류준열, 이소별, 헬스트레이너 양치승과 설 인사 영상통화를 했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설 명절을 맞아 국내·외 각지에서 지내는 국민 8명과 영상통화로 명절 인사를 나눴다. 이날 통화는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것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 문 대통령은 이들이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는 뜻에서 통화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이들은 뉴질랜드 출신 안광훈 신부와 배우 류준열, 지소연 선수, 배우 이소별, 양치승 관장, 코로나19 미담 사례의 주인공 홍천 오안초등학교 졸업생 강보름 ·신승옥·김예지양이다.
이 중 류준열은 배우 겸 에코브리티로서 그린피스 홍보대사를 지내고 있다. 아시아 연예인 최초 그린피스 ISC 과정 이수 및 그린피스 환경감시선 탑승한 경험도 있다. 특히 개인 SNS를 통한 플라스틱 남용 대처 캠페인 #용기내(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용기를 갖고 다니며 사용하자는 환경운동) 챌린지를 통해 롯데마트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 선언 도출 등 환경보호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배우 이소별은 후천성 청각장애인으로 제75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사회를 맡아 화제가 됐다. 2021 연극 배리어프리 '브레이크·BREAK' 공연에 출연한다.
헬스트러이너이자 방송인인 양치승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생활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떡볶이 장사로 임시 전향한 바 있다. 조치 해제 이후에는 다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명절을 계기로 국민과의 영상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카카오톡'의 페이스톡 기능을 활용해 개별 통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국민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복·포용·도약의 2021년이 되길 염원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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