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 배우 황건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배우 한지일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건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한지일은 "60년, 70년, 80년 한국 영화 전성기를 함께 한 영원한 영화 배우 황건. 동료 선배, 후배가 빈소를 지켜주니 얼마나 행복합니까"라며 "300여편 평생 단역으로 영화가좋아 영화를 떠나지 못했던. 나와도 경찰관(이두용),물도리동(이두용)등 10여 편함께 출연한 인연"이라고 말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황건은 가족이 모두 미국 생활 중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때문에 귀국을 하지 못하는 상황. 이에 한국 영화인 원로회(이해룡 회장) 측이 대신 장례를 치룬다.
고 황건은 1960년대 영화 '흑백'으로 데뷔했으며 다수 작품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을지로 서울백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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