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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마녀식당', OTT로 방송..짧았지만 좋았던 시간이었다" (인터뷰①)

송지효 "'마녀식당', OTT로 방송..짧았지만 좋았던 시간이었다" (인터뷰①)

발행 :

이경호 기자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조희라 역 송지효 인터뷰

배우 송지효./사진제공=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배우 송지효./사진제공=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배우 송지효가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송지효는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이하 '마녀식당'. 극본 이영숙, 연출 소재현·이수현. 총 8부작) 종영 인터뷰에서 종영 소감 및 OTT(Over The Top)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 만난 속내를 전했다.


송지효는 지난 13일 종영한 '마녀식당'에서 조희라 역을 맡았다. 조희라는 사람의 소원을 이뤄주는 음식을 파는 마녀식당의 사장이자 마녀다.


'마녀식당'을 마친 송지효는 "사전제작이라는 거를 처음 해봤다. 촬영이 (종영) 훨씬 전에 끝났다"면서 "완성한 거를 마음 편히 볼 수 있었다. 촬영할 때, 방송을 볼 때 체감이 달랐다. 시청자 입장으로 볼 수 있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지효는 "저는 종영이라고 체감이 안 되는 게, 후반 작업 때부터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 같지 않다"면서 "마지막 방송을 보고 '정말 다 끝났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저에게 '마녀식당'의 마지막은 (매체) 인터뷰까지다. 이 인터뷰가 끝나면, 정말 '끝났다'고 체감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마녀식당'을 통해 TV가 아닌 OTT 플랫폼 드라마로 대중과 만났다. 그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에 송지효는 "OTT라는 플랫폼이 어떠한 피드백을 어떤 피드백을 받는데는 조금 체감이 안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8부작이어서 조금 아쉽다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후반 작업이나 보완을 하고, 풍성하게 만들 수 있어서 OTT가 좋게 다가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는 OTT 작품 출연에 자신이 느낀 장, 단점을 솔직히 밝힌 것.


또한 송지효는 "방송 시간이 40분(회당)이다보니까, 제가 느끼기에 '드라마가 짧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 주변에서도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짧을 수 있겠지만, 궁금증을 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완성도도 더 좋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이번에 OTT 환경이 좋았다. 8부작이 끝나고 나니까, 짧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드라마 완성도를 봤을 때, 좋았던 시간이었다. 할 이야기만 할 수 있던 게 좋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송지효는 '마녀식당'이 판타지극으로 CG(컴퓨터 그래픽)이 많아 촬영하면서 느낀 어려운 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괴리감이 들었던 것 같다"면서 "(방송에) 어떻게 나올지 전혀 모르겠더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표현을 해야되는지, 경험이 없어서 고민을 많이 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로 공부를 많이 했다. 또 기술팀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게 됐다"면서 "한 드라마를 하면서 '각 분야의 기술팀의 능력에 따라서 드라마가 풍성해질 수 있구나'를 생각구나 생각하게 됐다. 이번에 공부를 했으니까,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밝혔다.


한편, '마녀식당'은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와 동업자 진(남지현 분), 알바 길용(채종협 분)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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