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보아가 세상을 떠난 친오빠 고 권순욱 감독을 추모했다.
보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촬영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보아와 고 권순욱 감독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로를 의지하는 보아와 고 권순욱 감독의 몸짓과 눈빛이 시선을 끌었다.

보아는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 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라며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감독 사랑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광고·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했던 고 권순욱 감독은 복막암 4기 투병 중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7일 오전 7시 발인이 엄수됐으며 장지는 여주 선산이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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