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규원이 배우 강예원과 연기 호흡을 보인다.
14일 한규원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한규원이 JTBC 새 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 연출 오현종 제작 키이스트, JTBC 스튜디오)에서 극 중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강세연(강예원)의 남편 오영찬 역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한규원이 분할 오영찬은 대기업 영업직에서 일하다 사내커플로 만난 세연과 결혼, 이제는 자신의 사업을 꾸리고 있는 인물. 나름대로 안정된 삶을 영위하던 영찬의 일상은 아내이자 주부였던 세연이 시한부 선고를 받고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가게 되자 조금씩 균열이 생긴다. 브라운관에서 처음으로 기혼자 역할을 맡은 한규원은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사위인 오영찬이 죽음을 앞둔 배우자로 인해 드러내게 될 감정 변화를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표현해내겠다는 각오다.
연극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올린 한규원은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윤상현 바라기 배희준 역으로 브라운관에 첫 선을 보였다. 이 후 '손 더 게스트'에서 가장 처음으로 빙의해 자신의 눈을 찌르는 '종진', '자백'의 암살자 '마크 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1년에만 '루카-더 비기닝' '박성실 씨의 사차 산업혁명' '킹덤 : 아신전' 그리고 영화 '인질'까지 네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장기 흥행중인 영화 '인질'에서 황정민(황정민)을 납치한 빌런 조직을 쫓는 광역수사대 형사 장준혁 역을 맡아 선배 오형사와 '고군분투 콤비호흡'을 펼치며 관객들의 응원을 받았다. 탄탄한 연기력과 선과 악을 넘나드는 마스크로 열일중인 한규원이 '한 사람만'과 만나 보여줄 또 한번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2021년 하반기 방송 예정.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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