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가 하차한 '1박2일 시즌4'의 단체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9일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 인스타그램(kbs_unicorn)에는 "제주도로 떠난 일꾼들의 모습을! 앞으로 더 성실해질! 유소장이 가져왔습니다. 종민투어의 관광지인 돌문화공원에서 발이 시려워 얼른 뛰어나온 막내즈와 달리 형들은?!?! 여유만만 포토타임. 가이드로 변신한 다른 일꾼들의 단내폴폴 제주투어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 1박2일. 1박2일시즌4. 2d1n"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1박2일' 멤버 5인(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앞서 사생활 의혹 논란으로 김선호 하차 후 '1박2일' 멤버 5인의 첫 촬영 모습이다. 100회 특집으로 제주도에서 진행된 촬영이다. 2019년 12월 8일, 시즌4 첫 방송부터 함께 한 김선호가 100회 특집 촬영 전 하차하면서 기존 5인만 볼 수 있다.
'1박2일' 멤버들이 '1박2일'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딘딘, 라비 등은 이모티콘을 이용, '1박2일'을 응원했다.
'1박2일' 일부 팬들은 "김선호 없어 아쉽다" "김선호 다시 왔으면" "보고 싶어" 김선호"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1박2일' 제작진은 지난 10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선호의 하차를 발표했다. 제작진은 김선호 하차 후 10월 29일 기존 멤버들과 100회 특집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김선호 하차 후 방송에선 김선호의 분량이 편집됐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 10월 사생활 의혹 논란이 불거졌다.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성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A씨는 김선호의 실명 대신 '대세 K배우'라고 했지만, 일각에서 김선호라고 지목돼 논란이 됐다.
이후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 논란에 사과했다.
일부 팬들은 '1박2일'에서 김선호의 하차를 반대했고, KBS 시청자권익센터 내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하차 반대 청원글을 게재했다.
이에 '1박2일' 책임프로듀서인 이황선 KBS 예능센터 1CP는 해당 청원글에 "KBS는 지난 10월 20일 김선호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고 했다.
또 이 CP는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되어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큽니다"라면서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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