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톱모델' 최호견(덕원스님), 10일 별세..향년 63세

'80년대 톱모델' 최호견이 별세했다. 향년 63세.

10일 KMA 한국모델협회 측 관계자에 따르면 최호견이 10일 새벽 2시 세상을 떠났다.

고 최호견은 1958년생으로 80년대 톱모델로 활동했다. 성공한 모델로 다양한 활동했던 그는 서른 살 되던 해 출가, 덕원스님이라는 법명으로 살아왔다.

지난 3월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경북 팔공산 묘봉암에서 최호견이 덕원스님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공개한 바 있다.

최호견의 별세에 원로 영화배우 한지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상에 웬 청천벽력 같은 소리인가"라면서 "20년 만에 MBN '특종세상'을 통해 만난지 8개월만에 들려온 소식이 고작 원적했다는 소식인가"라며 애도했다. 또한 뒤늦게 최호견의 부고를 접한 이들도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한다.

고 최호견(덕원스님)의 빈소는 대구 파티마병원장례식장 202호다. 발인은 오는 12일이며, 장지는 대구 명복공원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