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수단 재건 지원단 한빛부대 1115공병단 김영인 대위와 강민혁 중위가 이태석 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이태석재단이 9일 밝혔다.
1115공병단 참모부 소속 김 대위와 강 중위 남수단에 작은 도움이라고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태석재단을 찾았다.
김 대위와 강 중위는 남수단에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남수단 의대생 장학사업과 톤즈 마을 지원을 하고 있는 이태석재단을 알게 됐고 , 1115공병단을 의미하는 111만 5000원씩 총 223만 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이태석 재단 이사장이자 고 이태석 신부의 남수단 봉사를 영화화해 큰 반향을 불렀던 구수환 감독은 "육군 1115공병단 김영인 대위와 강민혁 중위가 전해준 기부금은 한센인 마을 식량과 약품구입에 쓰도록 하고 군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주민에게 전하겠다"며 "남수단 재건사업에 군과 민이 함께 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가 남긴 뜻을 전하기 위해 많은 활동을 전개중이다. 2022년에도 저널리즘 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태석 신부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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