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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이이담 "수애와 머리채 잡는 신, 재밌게 촬영"[인터뷰②]

'공작도시' 이이담 "수애와 머리채 잡는 신, 재밌게 촬영"[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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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배우 이이담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배우 이이담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배우 이이담(25)이 '공작도시'에서 수애와 머리채를 잡았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


이이담은 11일 오전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 관련 화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치열한 욕망을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드라마.


이이담은 극중 성진가(家)의 재개발로 할머니와 함께 살던 집에서 쫓겨나고, 할머니의 죽음을 겪은 후 성진가에 복수를 계획한 김이설 역을 맡았다. 이설은 성진가 아들인 정준혁(김강우 분)의 아이를 낳았고, 서한숙(김미숙 분)의 지시로 자신의 아이가 윤재희(수애 분)의 아이로 입양된 것을 알았다. 이후 이설은 재희 갤러리의 도슨트 아르바이트를 하며 그의 주변을 맴돌다가 서한숙의 계략에 의해 사망했다.


배우 이이담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배우 이이담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아직 신인인 이이담이 극중 이설의 독기 품은 연기를 표현하기 쉽지 않았을 터. 이이담은 "초반과 후반의 이설 연기가 많이 달랐다. 선배님과 함께하며 긴장도 많이 됐는데 선배님과 감독님이 많이 잡아주시고 설명도 해주셔서 연기 방향성에서 도움을 받으며 했다. 선배님들과 가까이서 연기하며 받는 에너지가 있었다"며 "김강우 선배님은 바로바로 현장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팁들을 알려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수애 선배님, 김강우 선배님의 연기를 가까이 마주보고 연기했다. 수애 선배님은 눈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있었다. 내가 가만히 있어도 몰입이 되게끔 느껴지는 강렬한 에너지가 있었다"며 "김강우 선배님은 내가 움직임, 호흡을 디테일하게 잡을 수 있게 도와주셨다. 그래서 생동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 커튼 안에서 밀착하는 장면도 더 호흡을 잘 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받은 연기 팁은 무엇이 있었는지 묻자 그는 "김강우 선배님은 호흡이나 말할 때의 화법을 찬스 주듯이 딱딱 주셔서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가 깊은 감정을 연기해야 했을 때 수애 선배님은 내가 길을 찾을 수 있게 '혹시 이런 느낌 아닐까'라고 말해주셨다"고 답했다.


수애와 그린 워맨스 연기는 어떻게 표현했을까. 이이담은 "처음엔 그렇게 느끼지 못했는데 현장에서 감독님이 워맨스 연기라고 표현을 해주셔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으로는 "수애 선배님과 머리채 잡는 장면이 재미있게 촬영해서 기억에 남는다. 액션신이라, 선배님을 다치게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컷 하자마자 선배님과 내가 '이거 재미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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