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로즈아나(Rosanna. 본명 여수진)가 5개월 만에 컴백, '차세대 보컬리스트'의 활약을 예고했다.
로즈아나는 지난 1일 신곡 '꽃샘추위'를 발매했다. '꽃샘추위'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리고 애틋한 이별의 아픔을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지만 꽃샘추위가 온 상황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로즈아나는 '꽃샘추위'를 통해 기존 '여수진'으로 알고 있던 팬들의 귀를 의심케 한다. '이런 노래를 한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존 감섬 보컬의 틀을 깼다.
지난해 11월 '끝나지 않을 이야기로만 남아도..' 발매 후 5개월 만에 '꽃샘추위'를 안고 온 로즈아나는 컴백한 소감으로 "기존 느낌과 다른 파워풀한, 파격적이 발라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기존과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팬들도 놀라신 것 같다. 저 역시 '꽃샘추위'로 놀라움을 드리고 싶었다. '이런 노래도 할 수 있는 가수'라는 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꽃샘추위'로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로즈아나는 '꽃샘추위'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앞둔 활동 각오도 털어놓았다.
"어떤 방송이 잡힐지는 모르겠지만, 잘 해야될 것 같다. 노래 연습도 꾸준히 할 거다. 여러 방면으로 제 색깔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꽃샘추위'. 계절적으로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노래다. 로즈아나는 이번 곡에 대해 "가사가 좋았다. 가사 덕분에 저 역시 이입하면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제 감정을 쏟은 곡인 만큼 많은 분들께서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로즈아나는 곡 발매 후 팬들도 좋은 반응을 보여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기존에는 파워풀한 보컬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일명 지르는 부분이 있어서 팬들도 좋아해주셨다. '기존에 했던 것과 다르다' '음색이 좋다'는 팬들의 반응이 많았다. 그래서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꽃샘추위'를 통해 파워풀한 가창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로즈아나. 앞서 발표했던 음색 위주의 보컬과 확실히 달라졌다. 그는 '이전과 다른 보컬'로 팬들과 만나는 것에 부담감은 없었을까.
"제가 무명시절에 여수진으로, 그리고 로즈아나로 데뷔했을 때는 음색이 강조된 부분을 보여드렸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드리진 못했던 것 같다. 이제 저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릴 수 있어서 부담은 되지 않는다. 온전히 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 애착이 가는 '꽃샘추위'다."
-(인터뷰②)에 이어서.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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