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딩엄빠' 출연자 이택개가 아내 박서현과 이별을 결심한 이유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택개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저도 잘한 거 없어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 탓하기보다 아기 하은이가 누구랑 같이 있는 게 좋은지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라며 네티즌의 비판에 반박했다.
이어 그는 "만약 반대로 제가 칼 들었다면 절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었을까요? 제 얘기 들어주는 사람 한 명도 없겠죠. 만약 본인 그렇게 당하고 자식이 그렇게 당하면 그렇게 지금 처럼 말할 수 있을까? 여자는 칼 든게 정당화 되고 남자는 안되나요?"라고 대중이 자신의 입장을 헤아려 줄 것을 호소했다.
이택개는 자신이 아기 하은이를 홀로 육아하겠다는 이유로 "제가 하는 행동은 애 엄마가 아기 죽이겠다고 말해서 보호하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제 딸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택개는 지난 4월 박서현이 자신에게 흉기를 들고 협박했다는 내용을 SNS에 실시간 중계하며 주목 받았다. 박서현은 이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접근금치 처분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에 출연해 화해를 시도했다. 그러나 둘은 서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양육권 다툼을 하고 끝을 보였다.

이택개 글 전문
네 저도 잘한거 없어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 탓 하기보다 애기 하은이가 누구랑 같이 있는게 좋은지 생각해야되지 않을까요?
만약 반대로 제가 칼 들었다면 절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었을까요?
제 얘기 들어주는사람 한명도 없겠죠. 만약 본인 그렇게 당하고 자식아 그렇게 당하면 그렇게 지금 처럼 말할수 있을까?여자는 칼 든게 정당화 되고 남자는 안돼나요?
그리고 제가 하는 행동은 애엄마가 아기 죽이겠다고 말해서 보호하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제 딸을 지킬것입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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