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3년 만에 파경한 사실이 알려져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강유미가 자신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이혼에 대해 언급한 신규 콘텐츠로 눈길을 끈다.
강유미는 지난 8일 오후 파경 소식이 알려진 이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에 '[ASMR] 시골 할머니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강유미는 자신의 채널에 독자들에게 일 대 일로 이야기 하는 형식의 ASMR 모노드라마 상황극 콘텐츠로 공감과 인기를 얻고 있다.
'[ASMR] 시골 할머니네' 역시 이전 ASMR 콘텐츠와 동일한 형식으로, 시골 할머니 댁을 방문한 손녀에게 이야기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강유미는 이 콘텐츠를 통해 할머니 캐릭터를 연기하며 손녀에게 이혼을 언급했다.
시골할머니는 손녀가 옛날 얘기를 해달라고 하자 돌아가신 할아버지 얘기를 해주겠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밭 일로 바빠서 고기 반찬을 못 챙겨줬더니 할아버지가 화를 냈고, 어느 날보니 할아버지가 육포를 먹고 있나해 봤더니 자신의 발 뒷끔치 각질 모아 둔 거였다는 에피소드였다. 할머니는 익살스럽게 웃으며 "그래서 이혼한거 아녀. 이혼해도 괜찮여 괜찮여 . 뭐 어띠야. 암시롱 아니여. 다 제 갈 길 그냥 갈 길 가서 성격에 맞게 그냥 잘 살면 되는 거여. 너도 나중에 이혼하면은 어깨 딱 펴고 당당하게 다녀 기죽지 말고 알았지? 그랴~ 암시롱도 아녀"라고 손녀에게 이야기한다.
해당 에피소드는 파경소식이 알려진 뒤 몇시간 지나 공개 됐고, '할머니의 이혼 언급'이 자신을 응원하는 구독자들에 대한 인사와 동시에 자신의 심경을 비유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강유미는 이날 파경소식이 알려진 직후 "개인적으로 가까운 분들에게만 밝혀왔던 이혼이었고, 아직 모든 분께 미리 인사 드리지 못해 이런 기회로 알리게 된 점 죄송스럽다"며 "뼈아픈 상처였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구독자분들의 응원 덕분에 일적으로 만큼은 바쁘게 지내올 수 있었던 점 이 기회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강유미의 유튜브 채널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은 107만 여 명이 구독중이다. 강유미는 2015년부터 이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강유미는 2019년 8월 소개팅으로 인연을 맺은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지만 지난 8일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은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팬들은 강유미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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