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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되고 우정 되찾아" 홍진경, 담담한 이혼 발표에 쏟아진 응원 [스타이슈]

"남 되고 우정 되찾아" 홍진경, 담담한 이혼 발표에 쏟아진 응원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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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시대에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첫 방송. 2025.01.17 /사진=김창현 chmt@
방송인 홍진경이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시대에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 첫 방송. 2025.01.17 /사진=김창현 chmt@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결혼 22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홍진경은 지난 6일 절친한 코미디언 정선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출연했다. '홍진경 30년 절친 정선희 앞에서 처음 꺼낸 이야기. 언니에게 제일 먼저 얘기하고 싶었어'라는 제목의 영상 속 홍진경은 담담하게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홍진경은 이혼 후 근황에 대해 "괜찮다. (딸) 라엘이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라엘이 아빠랑도 잘 지내고 있다"며 "근데 이제 안타까운 건, 우리가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뭔가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에 대해 "내가 라엘이 아빠를 98년에 만났다. 27년~28년을 라엘이 아빠만 알고, 만난 사람이다.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 '이제 좀 다르게살아보자'는 것이었다다"며 "그렇게 우리가 헤어지고 나서 남이 되고 나서야 진짜 우정이 생겼다. 내가 예전에 연애할 때 믿고 따르던, 연인 관계를 떠나 좋아하던 오빠였고, 지금 나한테 너무 좋은 오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집에도 오빠가 자주 오고, 사돈끼리도 여전히 잘 만난다"며 "특히 우리 엄마랑 시어머님이 이렇게 쿨한 분들인 줄 몰랐다. 거의 할리우드다. 자주 만나서 식사도 한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재차 "결정적으로 한 사람의 잘못이 있는 건 아니다"고 강조하며 "'다들 그러고 살아'라고 하신다면 할 말 없지만, 그냥 개인적인 선택이다. 사람마다 힘든 부분이 다를 수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정선희는 "28년간의 서사를 우리가 어떻게 아냐. 그 둘만이 알고,둘이 합의됐으면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지난 2003년 일반인 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했으며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는 남편과 22년 만에 이혼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미 몇 개월 전에 이혼했지만, 자녀 등의 문제를 고려해 발표 시점을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경은 절친한 정선희의 유튜브에 출연해 이혼 사실을 밝혔고, "남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우정을 되찾았다"라는 그의 담담하고 진솔한 고백에 해당 유튜브 영상 댓글과 홍진경의 SNS를 중심으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영상에는 "이렇게 친한 언니 앞에서 대화하는 식으로 발표하니 좋다", "이혼의 정말 좋은 예", "이혼해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서 좋은 관계로 남았다는 게 멋지다. 응원한다", "이렇게 담담하고 쿨하고 멋지게 이혼 발표하는 사람은 진경 언니밖에 없을 것"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홍진경의 SNS 댓글을 통해서도 "각자가 더 소중하고 행복하기 위한 결정이실 테니 지금처럼 쭉 멋지게 살아달라", "제2의 인생 또한 응원한다"라고 응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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