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장에 참여했다.
산드라 오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나다를 대표해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SNS 등지에서도 "여왕님의 장례식장에서 산드라 오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는 10명의 조문단을 뽑았는데 여기에 산드라 오가 포함된 것이다.
산드로 오는 지난 6월 캐나다 '국민훈장(Order of Canada)'를 받았다. 캐나다 자치령 공포 10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국민훈장'은 등급에 따라 컴패니언, 오피서, 멤버로 구분되며 산드라 오는 문화 예술에서의 공헌을 인정받아 오피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산드라 오는 2005년 미국 TV 드라마 '그레이 애나토미'에서 한국계 미국인 의사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어 드라마 '킬링 이브'의 이브 폴라스트리 역으로 2018년 아시아인 최초로 골든 글로브 TV 부문 드라마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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