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밴드 마룬 파이브(Maroon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불륜설을 해명했다.
애덤 리바인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나에 대해 많은 말이 나오고 있고, 모두 털어놓고 싶다"면서 "나는 절대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내 인생에서 후회하는 기간은 있다. 그때 선을 넘었고, 어떤 경우에는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나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애덤 리바인은 "내 아내와 내 가족은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전부다. 내게 정말 소중한 것들을 두고, 순진하고 어리석게 행동한 것은 내가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였다. 나는 모든 책임을 지고, 가족과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999년생인 모델 겸 인플루언서 섬너 스트로는 지난 19일 틱톡을 통해 자신이 애덤 리바인과 불륜 관계였다고 폭로하며 그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애덤 리바인은 아내인 베하티 프린슬루가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인 상황 속 "(셋째 아이가) 아들이라면 (네 이름인) '섬너'로 짓고 싶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섬너 스트로는 "너무 황당하고, 도덕적인 가치관이 흔들렸다"고 폭로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1979년생으로 만 43세인 애덤 리바인은 2014년 10살 연하의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베하티 프린슬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셋째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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