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 전 멤버 한아름이 아들의 퇴원 소식을 전했다.
한아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의 근황을 전하고 "음... 너무 기쁜 밤이에요!!!! 오래 걸릴 줄 알았던 입원 생활이 금요일이면 끝날 것 같아요^^ 오늘에서야 균 검사 결과까지 모든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재하는 다행히 세균균이나 결핵도 아니었어요"라며 "치료가 너무 잘되고 있어서 회복도 빠르고, 그래서 이제 곧 먹는 약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시며, 외래 진료 보는 걸로 생각 중이라고 하셨답니다"라고 적었다.
한아름은 "정말 이번 기회에 너무 많은 걸 내려놓을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아이만 건강하게 자라준다면 더 바랄 것도 욕심날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이제 퇴원하면 뱃속에 아이도 잘 돌봐주고 두 아이를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아요!"라며 "얼마 남지 않은 임신기간도 좀 편히 보내고 싶네요 ㅎㅎ 여러분 정말 지금까지 같은 마음으로 걱정해 주시고..DM으로도 댓글로도 많은 기도와 함께 응원해 주셔서 진짜 뭐라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했어요! 재하도 정말 잘 이겨내주었지만 여러분 덕도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정말 더 바랄 것이 없네요!!! ㅎㅎ 오늘부터는 드디어 긴장 풀고 자겠어요!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라고 덧붙였다.
한아름은 앞서 16일 아들이 뇌수막염 진단을 받아 암센터로 백혈구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아름은 2012년 티아라에 합류했으나 2014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9년 2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