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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이태원 참사 여파..박명수 녹음 방송 취소 [★NEWSing]

'라디오쇼', 이태원 참사 여파..박명수 녹음 방송 취소 [★NEWSing]

발행 :

이경호 기자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홈페이지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홈페이지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여파로 박명수의 녹음 방송을 스페셜 DJ가 진행하는 방송으로 대체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는 DJ 박명수가 아닌 김종현 아나운서가 스페셜 DJ로 나서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김종현 아나운서는 "박명수씨가 오늘 개인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라면서 "한시간동안 이 자리를 지키게 된 아나운서 김종현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말에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 때문에 심적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한 시간 동안 서로 위로를 할 수 있는 음악,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고 했다.


이날 '라디오쇼'는 박명수가 개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녹음을 미리 해놓았다. 그러나 KBS는 지난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박명수가 녹음을 해놓은 31일 방송분을 취소한 것. 이에 김종현 아나운서를 스페셜 DJ로 한 방송으로 대체됐다.


이와 관련 KBS 관계자는 31일 스타뉴스에 "박명수님은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 방송 불참이 맞습니다"라며 "국가애도기간이라 녹음 방송을 대신 김종현아나운서가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불참한 '라디오쇼'는 김종현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앞서 '라디오쇼'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전설의 고수' 코너가 취소됐음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 29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이로 인해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6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으로 집계 됐다. 또한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라고 한다. 정부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KBS, MBC, SBS 등 방송국에서는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한 주요 예능 프로그램들을 결방하고 뉴스특보로 대체 편성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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