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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시스터즈 큰미미 "결혼식, 어떤 공연보다 신경 쓰여" [직격인터뷰①]

[단독] 미미시스터즈 큰미미 "결혼식, 어떤 공연보다 신경 쓰여" [직격인터뷰①]

발행 :

최혜진 기자
/사진=더웨이그룹
/사진=더웨이그룹

"여전히 꿈꾸는 거 같아요. 결혼식이 끝나봐야 실감이 날듯싶어요."


여성 듀오 미미시스터즈의 멤버 큰미미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큰미미는 12일 서울 모처에서 6살 연하의 패션 디자이너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을 앞두고 최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큰미미는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미미시스터즈 일 외에도 생업으로 페스티벌, 공연 기획 일을 해왔다. 미미시스터즈의 공연도 14년째 기획을 해왔다. 그런데 그 어떤 공연보다 신경이 쓰인다. 이번 결혼식은 페스티벌, 파티의 느낌"이라고 밝혔다.


1, 2부로 나뉘는 큰미미의 결혼식은 성대하게 열린다. 먼저 1부는 가족과 친지를 모신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2부는 지인들과 즐기는 파티 겸 토크쇼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저나 예비신랑이나 후루룩 진행되는 결혼식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희답고 저희한테 어울리는 결혼식을 택했어요."


2부 결혼식은 미미시스터즈답게 독특하다. 청첩장에는 '드레스 코드: 선글라스. 그리고 이 결혼식이 아니면 안 입을 것 같은 옷'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와 관련해 큰미미는 "어른들도, 친구들도 청첩장을 많이 좋아해 준다. '결혼식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었다', '힙하다'는 반응도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큰미미는 이번 결혼식이 '만남의 장'이 될 것 같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큰미미는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공연 무대도 없었다. 그런데 내 결혼을 핑계 삼아서 오랜만에 얼굴을 보며 반가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에 정말 많은 분이 도와주셨다. 협찬해 주신 기업도 많다"며 "이런 분들이 기꺼이 함께해 주셔서 가능한 행사인 거 같다. 내 결혼식을 핑계 삼아 보지 못했던 얼굴을 봤으면 좋겠고, 또 인디음악신과 공연음악신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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