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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왕소비 상처준 적 없어"vs前시모 "아들 협박"[종합]

'구준엽♥' 서희원 "왕소비 상처준 적 없어"vs前시모 "아들 협박"[종합]

발행 :

안윤지 기자
/사진제공=보그 타이완
/사진제공=보그 타이완

가수 구준엽과 결혼한 대만배우 서희원이 전 남편 왕소비와 전 시모인 장란 사이에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1일 대만 미러위클리,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소비는 올해 3월부터 이혼합의서에 명시된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이는 한화로 약 2억 1700만 원이다.


서희원 측은 구준엽과 결혼하자마자 생활비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강제 집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왕소비는 "나는 더이상 이 집 전기세를 내고 싶지 않다. 나는 아이를 너무 데려오고 싶다. 내일 바로 갈 것이다. 내가 아이 양육비를 안 준다고 모욕한 것인가. (서희원이) 내 마지노선을 건드렸다"라고 분노했다.


서희원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왕소비의 말과 관련된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왕소비를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몸과 마음을 다치게 한 적 없다"며 "아이의 후견권에 대해서도 나 혼자 단독 후견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공동 후견인임을 쌍방으로 동의했고 법률 효력이 있는 법원 조정서를 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은 내일이면 아빠를 볼 수 있다고 기대하는 상태다. 왕소비가 날 차단하지 않길 바란다"라며 "내가 감정적인 발언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부터 양측 조정 내용을 준수했다"며 "언론에 부정적 발언 역시 한 적이 없고 왕소비를 응원했다. 모든 언론 보도를 자제해주길 바라며 이번 분쟁을 멈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왕소비의 모친인 장란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장란은 "서희원이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왕소비의 몸과 마음을 다치게 한 적 없다고 하는데 이건 사실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협박을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서희원은 오래 전부터 한국인과 결혼하길 원했다. 중국의 이혼 절차가 끝나기도 전에 지체 없이 결혼한 게 그 증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희원이) 재혼에 대한 위자료 미지급 조항을 과감하게 삭제했다. 난 왕소비가 결혼 과정에선 바보처럼 행동했지만 법을 어기지 않았다. 그러나 서희원은 계속 법을 어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생활비 지급 문제에 대해서도 "왕소비는 완전히 지불했을 뿐만 아니라 500위안을 초과 지불했다. 모두 증거가 있다"라며 "내가 말한 건 모두 사실이다. 어떻게 거짓말을 할 수가 있냐. 서희원은 거짓말을 해선 안된다"라고 강하게 발언했다.


또한 "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죽을 때까지 싸울 것이다. 난 어머니이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돈을 뜯어내는 어머니가 아니다. 사람으로서 이러면 안된다"라고 서희원을 비난했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 지난해 11월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교제했던 구준엽과 최근 다시 만나 올해 3월 혼인 신고를 올렸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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