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곽도원이 동남아에서 체류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는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전했다.
27일 스포티비뉴스는 곽도원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일대에서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후 칩거 생활을 하던 곽도원은 지인들의 권유로 동남아로 떠났다고.
이에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에 "배우의 개인 일정은 확인하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곽도원은 지난해 9월 제주도 한림읍 인근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세워둔 채 잠을 자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곽도원은 제주도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까지 약 10km가량을 SUV 차량을 몰고 이동했고,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곽도원을 검거했다. 당시 그의 할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 (0.08%)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곽도원은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공개를 앞두고 있었던 상황. 소속사는 "함께 일하는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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