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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풍2' 김민재, "김향기와 키스신? 수위 높다고 생각해"[인터뷰③]

'유세풍2' 김민재, "김향기와 키스신? 수위 높다고 생각해"[인터뷰③]

발행 :

이승훈 기자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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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재가 김향기와의 키스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0일 오전 김민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민재는 '유세풍2'에서 김향기와 호흡한 부분에 대해 "너무 멋있었다.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하죠?', '무슨 생각을 가지고 해야 그렇게 하는 거죠?'라는 말을 자주 했다. 감탄을 많이 하는 순간이 있었다. 김향기가 가지고 있는 내면이 단단하구나 싶었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김민재는 "김향기 연기를 직접 내 눈으로 볼 때마다 감탄할 만큼 너무 멋있는 모습이 많았다. 굉장히 멋있는 배우다"라며 김향기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렇다면 김향기는 김민재가 감탄 질문을 할 때 뭐라고 답했을까. 김민재는 "'아무 생각 안 했는데요?' 혹은 '그 감정에 집중했다'라고 했다. 그런 질문을 했을 때 쑥스러워하더라"라며 웃었다.


사실 김향기는 김민재보다는 4살 어리지만, 연기 경력으로는 대선배다. 김민재는 "'사람을 보고 멋있었다'라고 한 순간을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냐'라고 계속 물어봤던 것 같다. 하지만 안 알려주더라"라며 김향기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김민재와 김향기는 혼인까지 하고 트라우마도 극복하는 해피엔딩으로 '유세풍2'를 마무리했다. "당연히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하지만 많은 과정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는 김민재는 시즌3에 대해 "시켜주시면 한다. 안 그래도 시즌3 이야기들이 오고 갔었는데 많은 시청자분들이 원하고 조선에 정신과 의사가 필요한 순간이 오게 된다면 너무나 감사하게 하고 싶다"라며 '조선 정신과 의사' 시즌3를 기대케 만들었다.


김민재는 '유세풍2' 속 김향기와의 키스신도 언급했다. "이거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할 정도. 김민재는 "시대가 조선이고 시즌1에서는 서로 많이 조심하는 관계여서 우리 드라마팀은 '키스'라는 게 굉장히 높은 수위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손만 잡는 것도, 포옹을 하는 것도 굉장히 높은 수위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키스신을 찍을 때 '와 끝이다'라고 생각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세풍2' 김민재는 김향기에 이어 김상경과도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김민재는 "현장에서 선배님 덕분에 마음 높고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도 너무 재밌게, 분위기 좋게 해주셨다. 우리가 뛰어놀 수 있게 전체적인 분위기, 스피드를 잘 만들어주셨다. 1년 동안 선배님 보면서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모든 배우들과 엄청난 케미를 자아내며 역대급 드라마를 만들어낸 김민재. 그에게 '유세풍2'는 어떤 드라마로 남게 될까. 김민재는 "나에게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만들어준 드라마인 것 같다. 내가 좀 더 선한 사람이 되게 해줬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 나를 좋은 사람으로 성장시켜 준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담긴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김민재가 출연한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는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 분)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 분)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으로 지난 9일 종영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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