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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운서♥다니엘 튜더, 혼인신고 완료 "취소 불가"

임현주 아나운서♥다니엘 튜더, 혼인신고 완료 "취소 불가"

발행 :

최혜진 기자
다니엘 튜더, 임현주 /사진=임현주
다니엘 튜더, 임현주 /사진=임현주
/사진=임현주
/사진=임현주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작가 다니엘 튜더와의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임현주는 지난 14일 "이미 마음으론 결혼한 사이였지만 이제 법적으로도 결혼한 사이가 된 날. 오늘을 결혼기념일로 하기로 했으니 앞으로 밸런타인데이에 잊어버릴 일은 없겠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예전엔 한 사람을 오래도록 사랑하겠다 결심하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 생각했는데, 사랑의 유효기간은 어쩌면 당연한 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한 번 지켜볼까? 하는 자신감이 생겼어요"라며 자신의 변화를 설명했다.


또한 임현주는 "혼인신고 하며 놀란 점 하나. 증인 서명이 필요하다는 것. 서명해 준 동료들 고맙습니다. 구청에서 접수하는데 재미있었던 점 또 하나. 혼인 신고 접수 후 '취소 불가' 안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이제 취소도 안 되고 증인들도 있으니 잘 살아보자"며 다니엘 튜더를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임현주는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이달 다니엘 튜더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임현주 글 전문


이미 마음으론 결혼한 사이였지만 이제 법적으로도 결혼한 사이가 된 날. 오늘을 결혼기념일로 하기로 했으니 앞으로 발렌타인데이에 잊어버릴 일은 없겠죠.


예전엔 한사람을 오래도록 사랑하겠다 결심하는게 불가능에 가깝다 생각했는데, 사랑의 유효기간은 어쩌면 당연한 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한번 지켜볼까? 하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번 책에 쓴 사랑에 관한 이야기처럼, 저는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길 바랐었어요. 김향안과 김환기 부부처럼 만난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러면서 저의 다짐도 적었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사랑스럽다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그런 말을 해주는 당신에게 나는 더 많은 사랑을 주겠다고. 고마움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살아가면서 나에게 꽃을 백 번 안겨준다면 나는 처음 받을 때처럼 백 번 감격하며 안아줄 것이고, 백한 번 꽃을 안겨줄 거라고."


덧, 혼인신고 하며 놀란 점 하나. 증인 서명이 필요하다는 것. 서명 해 준 동료들 고맙습니다. 구청에서 접수 하는데 재미있었던 점 또 하나. 혼인 신고 접수 후 "취소 불가" 안내. 우리 이제 취소도 안되고 증인들도 있으니 잘 살아보자.


#다니엘쥬쥬 #혼인신고 #취소불가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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