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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이엔티, 김희재 팬 고소 "간섭 넘어 범죄..처벌 내릴 것"

모코이엔티, 김희재 팬 고소 "간섭 넘어 범죄..처벌 내릴 것"

발행 :

최혜진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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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희재의 단독 콘서트 및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과 관련해 김희재 소속사 측과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는 공연기획사 모코이엔티가 김희재의 팬을 허위사실 및 개인정보법위반,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2일 모코이엔티는 "김희재 측에서 계약 무효 소송의 주요 증거로 제출한 개인채팅내용을 유출한 팬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해 개인정보유출로 본 사건이 벌어진 것에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모코이엔티에서 고소한 김희재의 팬은 총 세 명으로 늘어났다. 첫 번째 피고소인은 부산에서 고소된 대표이사 지인 사칭 및 금전 갈취 등의 혐의를 받고 조사 중이다. 이어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죄 내지 공문서 부정 사용죄와 모욕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된 팬, 그리고 콘서트가 무산된 중요 사건의 핵심 인물인 지역장 팬까지 고소해 면밀히 조사 중이다.


모코이엔티는 "지금까지 소속사들은 해당 연예인의 팬이라면 다소 봐주고 넘어가는 일이 많았다"라며 "그러나 소속사들이 하는 일에 간섭을 넘어 각종 범죄까지 저지르는 팬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형사 사건이 마무리되면 민사도 진행해 정신적, 물질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력 조치를 예고했다.


한편 모코이엔티와 김희재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지난해 7월부터 김희재 단독 콘서트를 두고 법적 갈등을 빚고 있다.


모코이엔티는 지난해 7월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김희재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공연기획사였다. 또 지난 2021년 5월 김희재의 해외 매니지먼트 독점 권한대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김희재는 애초 지난 7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창원 등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10일 앞두고 취소했다.


이에 초록뱀이앤엠은 모코이엔티가 약속한 8회 공연 중 5회분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계약 무효 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모코이엔티는 출연료 3회분을 선지급했고, 오히려 김희재가 콘서트 준비에 불성실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희재와 소속사 부대표 강모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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