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2일 방송된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심기일전 강민경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강민경은 영상 초반 내레이션을 통해 "이번 영상에는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던 아비에무아와 관련된 일들을 점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또 그간 전해드리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의 모습들과 사골 영상들도 함께 준비돼 있으니 끝까지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강민경은 자신의 평범한 일상은 물론 노무사를 만나 회사의 채용 공고, 복지 제도를 점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작년에 회사 발전시키려고 계속 채용만 하니까 무지하게 흐름을 못 읽었다"면서 "그간 놓치거나 뒤처지는 것은 없었는지 장시간 꼼꼼하게 컨설팅 받았다"고 전했다.
노무사는 강민경 회사의 복지 제도에 대해 "다른 중소기업의 3배 정도다. 이런 규모에서 웬만하면 안 하는 복지"라고 했고, 강민경은 "많이들 안 한다고 하니까 좀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갈 길이 구만리지만 누구나 다니고 싶은 그런 회사가 되기를 꿈꿔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헤드헌터를 만난 강민경은 "이 기회에 인사제도 점검하고, 노무제도 다 점검하는 게 맞겠다. 너무 바짝 정신이 차려졌다"며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50명, 70명이 돼 있는 상황에서 시스템을 잡으려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 속 그는 '임플로이어 브랜딩이 얼마나 중요한 지 참 와닿았다. 회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들이 보였고, 왠지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고 적었다.
한편 강민경은 지난 1월 자신이 운영 중인 쇼핑몰 직원들에게 터무니 없이 낮은 연봉인 이른바 '열정페이'를 지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강민경은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신입 초봉을 3000만 원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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