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수임료를 받지 않고 변호를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는 노종언 변호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이 유튜버 김용호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사건을 무료로 변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홍의 변호를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 노종언 변호사는 "당시 박수홍을 구하려고 뛰어다니는 아내를 보고 법률 대리인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이 당시 방송이 다 끊겨 돈이 없었다. 그래서 수임료로 집에 있는 명란김 6개를 주더라"며 "그걸 받고 하염없이 울었다"고 전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그 당시엔 너무 힘들었지만 (박수홍 부부에게) '진실을 가장 느리고 바보 같지만 위대하다. 1년만 같이 버티자'고 얘기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용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에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박수홍은 같은 해 8월 김용호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용호는 지난해 10월 불구속기소됐다. 현재 3차 공판까지 진행됐으며 4차 공판은 오는 5월 18일 속개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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