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승기♥이다인, 초호화 하객 라인업→직접 '결혼해줄래' 열창[종합]

[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이승기와 이다인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하객들이 두 사람을 축복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은 7일 오후 6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의 1부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 2부는 이수근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불렀다. 배우 손지창이 이다인의 모친이자 배우 견미리와 인연으로 총괄 기획을 맡았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웨딩홀은 수용 인원 1494명으로 알려진 대규모 식장이다. 이에 걸맞게 수많은 스타들이 포토월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선 이승기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강호동을 비롯해 이경규, 유재석, 이순재, 김용건, 이상윤, 김남길, 차은우, 비투비 육성재, 세븐틴 죠수아와 호시,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 FT아일랜드 이홍기, 박재범, 이동휘, 안은진, 손준호, 유연석, 인순이, 이숙, 길, 배인혁, 원기준 등이 참석했다.

이승기는 결혼식 말미 자신의 곡 '결혼해줄래'를 열창했다. 그는 이다인의 손을 맞잡고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버진로드 중앙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같은 모습은 하객으로 참석한 지인들의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지인들이 공개한 결혼식 면면에는 이승기, 이다인이 각각 깔끔한 턱시도와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새 출발을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거대한 결혼식장 내부는 이들의 웨딩사진과 순백의 꽃으로 채워졌다.

특히 작품 촬영 때문에 짧은 머리를 유지하던 이승기는 이날 결혼식에서는 다소 머리가 자란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다만 본식에서는 가발을 착용하지 않았으나 웨딩사진에는 가발을 착용한 스타일링도 담겼다.

한편 2021년 5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이승기와 이다인은 약 2년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 없이 바로 활동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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