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예은이 팬에게 장문의 사과 편지를 남겼다.
18일 신예은은 팬 소통 어플을 통해 "정말 미안해. 예전에 나한테 선물해 줬던 제작 에어팟을 내가 잃어버린 거 같다. 매일 찾았다. 주변 사람들한테도 물어보고 집 청소하면서도 보고 본가에 두고 온 건가 물어보기도 했는데 결국 못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계속 찾을 거야. 근데 만약 다음에 얼굴 볼 일이 생겼는데 '잘 쓰고 있냐'는 질문을 받으면 거짓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잃어버렸다고 말하는 것도 너무 미안하고, 어떻게 하지 하다가 여기다 남긴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예은은 "우리 집 강아지, 축구공도 그려줘서 내가 진짜 여기저기 자랑하고 엄청 소중히 여겼다. 그런데 왜 없어진 건지 모르겠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 잘못이다. 너무 미안하다. 너무 속상하고 기분이 계속 안 좋다. 나보다 선물해 준 친구가 더 상처받았을 거 같아서 너무 조심스럽고 미안하다. 다 나의 불찰"이라고 자책했다.
끝으로 신예은은 "편지에도 꼭 잘 써달라고 부탁했는데 못 지켜서 미안하다. 상처받았거나 기분 나쁘면 꼭 말해달라. 내가 어떻게든 계속 찾아내겠다. 정말 미안해"라고 재차 사과했다.
에어팟을 선물했던 팬은 해당 글을 확인한 후 "언니가 얼마나 소중하게 여겨줬는지 안다. 고맙다. 신예은 평생 사랑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신예은은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 SBS '꽃선비 열애사'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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